현대건설, 에티오피아 대학생 현장 실습교육 지원
2013-03-11 15:41:24 2013-03-11 15:44:00
◇카타르 현장에 마련된 식당에서 현대건설 직원들과 식사중인 에티오피아 대학생들 모습.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에티오피아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을 해외 건설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대학생 실습교육'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에티오피아의 아다마공과대 토목공학과 4학년생 5명으로 현대건설 카타르 루싸일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6개월간 일정으로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실습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에 대한 열정은 높으나 실무경험 기회가 적은 에티오피아 내 교육환경을 해소하고자 아마다공과대 이장규 총장(전 서울대 교수)이 대한토목학회에 지원 요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아마다공과대는 한국인 이장규 교수가 총장, 이해건 교수가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는 에티오피아 정부 최초의 과학기술 중심 대학이다.
 
현지에 도착한 실습생 제너비 아매러(Zenebe Amare) 학생은 "4명의 동기생들과 함께 4년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학문을 건설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찬다"면서 "소중한 실습의 기회를 주신 현대건설과 대한토목학회에 감사드리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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