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한화(000880)그룹이 국립 대전현충원과 손잡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시민들의 보훈정신 함양에 앞장선다.
한화그룹 대전·충청 사회봉사단은 11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전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주역이다.
◇11일 진행한 한화그룹과 대전현충원의 1사1묘역 가꾸기 협약식 후,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 12여명이 대전현충원에서 묘비닦기와 무연고 묘역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대전·충청 봉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병 3묘역(4000위)의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및 시든 꽃 수거하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현충일을 전후해 태극기 꽂기 및 수거,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수시로 찾아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원 국립 대전현충원장도 "보훈의 성지이자 민족의 성역인 국립 대전현충원의 묘소를 가꾸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묘역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장를 비롯해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이찬홍 한화케미칼 종합연구소장, 오일균 ㈜한화타임월드 점장, 최덕호 한화투자증권 충청호남지역본부장, 이준하 갤러리아 동백점장 등 대전·충남에 적을 두고 있는 한화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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