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13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이전 기념식을 갖는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기념식에서 기정원이 무사히 마무리한 이전에 대해 치하하고,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상민 의원 등 지역 정계 인사들은 준정부 기관의 대전 이전에 대한 환영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12일 "기정원의 대전 이전으로 연구개발의 메카 대덕벨리 유관기관과 업무 연계가 가능하고, 정책 부서인 중기청과 가까워졌다"며 "정책-집행-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정원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에 위치한 공공기관(8개), 국공립기관(14개), 비영리기관(30개) 등 1266개의 R&D 유관기관과 업무 연계가 가능해졌다. 중기청과 기정원 간 출장도 줄일 수 있어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게 됐다.
한편 중기청은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월 기정원 직제에 '수도권평가센터'를 신설, 기정원의 대전 이전에 따른 서울, 경기지역 기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중기청은 "대덕 시대를 맞는 기정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발전하도록 4000억원의 예산을 2017년까지 1조원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인력도 100여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해 R&D 참여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