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통위 전후로 변동성 커질 듯-KB證
"금리동결 시 채권시장 약세 불가피"
2013-03-13 08:41:16 2013-03-13 08:43:4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채권 매수 세력이 급격히 위축돼 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3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채권시장에 퍼져있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채권시장 방향성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금통위 결정이 올 상반기 가장 큰 ’분수령’으로 떠오른 가운데 금통위를 전후로 한 채권시장의 큰 변동성이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에서다.
 
이재승 연구원은 “반면 시장의 기대대로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될 경우 현재 흐름이 유지될 수 있으나 추가 강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채권시장은 대외경제지표 호전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 국채 3년물 금리가 최고 2.69%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과 동일한 2.6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또한 전날과 같은 106.58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