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와 롯데카드, MBC C&I가 미아 예방을 위한 '우리 아이사랑 MOM-in' 위치추적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중심이 돼 지문 사전등록이나 DNA 활용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미아가 발생한 이후의 실종아동 찾기 차원으로 아이의 안전을 우려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완전히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울러 휴대폰을 활용한 위치추적 서비스는 비용부담과 함께 스마트폰을 보유하기 어려운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생 들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던 불편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032640)와 롯데카드, MBC C&I는 유아들이 쉽게 소지가 가능하고 부모가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해 미아 발생 방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인 '우리아이사랑 MOM-in'을 시행하기로 한 것.
롯데카드 MOM-in 카드에 가입하면 미취학 아동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GSP 단말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아동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아이사랑 MOM-in' 서비스 이용요금은 월 9900원이며 아이들의 위치를 200건까지 별도 추가 비용없이(추가 이용시 건당 20원)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장(부사장)은 "한해 실종아동이 매년 2000명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에겐 '안심', 엄마에겐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MOM-in 서비스를 롯데카드, MBC C&I와 공동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지적·자폐성 정신장애인, 치매질환자 부모들도 비용부담 없이 이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 롯데카드, MBC C&I는 우리아이사랑 MOM-in 서비스를 시작으로 범국민적 미아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장, 고원석 롯데카드 마케팅 본부장, 오광택 MBC C&I 이사(왼쪽부터)가 우리 아이사랑 MOM-in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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