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문을 열었다.
아시아 증시 약세와 유로존 경제지표에 대한 비관론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6.95포인트(0.41%) 내린 6483.67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4.60포인트(0.06%) 밀린 7961.52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4.94포인트(0.13%) 하락한 3835.03에 출발했다.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빨리 상승했다는 우려감에 아시아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또한 이날 발표되는 1월 유로존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1% 하락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보험주가 강세로 프랑스 악사가 전일 대비 0.42%, 독일 알리안츠가 0.22% 오르고 있다.
반면 자동차 관련주는 대체로 하락해 미셰린이 0.99%, BMW가 0.83%, 푸조가 0.45%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에 소재한 세계 최대 인력 서비스 회사 아데코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3.5% 떨어지고 있다.
온라인 보험사 다이렉트라인도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이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2.8% 하락하는 중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2월 소매판매가 발표되고 유럽에서는 1월 산업생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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