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자회사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가운데 지주회사에서 매년 2500억원의 이상의 배당금이 발생하는 것은 LG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 CNS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7~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공공사업부문의 규제 영향을 받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방·모바일오피스·산업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의 신규 사업으로 규제 영향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서브원은 현재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부거래 규제 이야기가 나오지만 서브원만큼 경쟁력 있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가 없다"면서 "LG그룹의 MRO 물량은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LG실트론의 경우 올해 업황이 쉽지 않겠지만 시스템 반도체 대응으로 기회를 찾을 것"이라면서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나아지겠지만 획기적인 성장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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