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LG생명과학(068870)은 바이오제약회사답게 의약품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은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단을 만들어 ‘인간 존엄성 실현’이라는 임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저신장 아동 치료·난임가정 '희망찾기' 활동
우선 LG생명과학은 LG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995년부터 최근까지 총 700여명의 저소득층 저신장 아동들에게 자체 개발한 왜소증치료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5년 20명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2012년부터는 5배 증가한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비영리민간단체 ‘아가야’ 난임전문병원과 손잡고 매년 저소득층 난임 가정 40쌍에 체외수정용(시험관 아기) 배란유도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지원 활동 후 다른 제약사들도 비슷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붐'이 일고 있다.
◇LG생명과학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LG생명과학은 적자 상태에서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인터맥스 감마’를 국내에도 50여명에 불과한 희귀병 만성육아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단 1명의 환자라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제약사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다.
2011년에는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나누리병원, NHN 등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사랑나누리 척추 관절 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전개했다.
임직원들은 이를 위해 2007년부터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일부를 떼어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데, 임직원의 약 90%인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른바 '천사캠페인'이다. 매월 직원당 1004원 1계좌 이상을 기부하고 있으며, 매월 1만원 이상 기부하는 임직원이 다수 있을 정도로 직원들의 기부 참여율이 아주 높다.
◇Health & Youth 봉사단 결성..지역 밀착형 봉사 평가
LG생명과학 임직원들은 이렇게 모은 기금을 더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건강(health)과 젊음(youth)’이라는 회사의 슬로건을 함축한 ‘H&Y 봉사단’을 2008년 창설했다. 본사 임직원들이 처음 발족시킨 ‘H&Y 봉사단’은 지방사업장으로 확산돼 과거 인포멀 차원으로 이뤄지던 봉사활동이 봉사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역 밀착화돼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생명과학 H&Y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지방 사업장 별로 사업장 특성에 맞게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에서는 사랑의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 영등포구 신길3동과의 결연을 통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LG생명과학 직원들은 사랑의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영등포구 신길3동과의 결연을 통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대전 소재 기술연구소에선 2007년부터 기술원 소속 연구원들이 인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과학교실’을 운영, 1일 과학교사가 돼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또 연말이면 연구소 임직원과 가족들이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 온산공장은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지역 시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매월 1회 울산지역 및 온산공단 내 정화활동을 펼쳐 울주군으로부터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 우수업체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철하 LG생명과학 홍보 부장은 “회사와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국민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의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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