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들, 긴축 일부 완화 합의
2013-03-15 23:57:07 2013-03-15 23:59:19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긴축기조 완화에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EU 정상회의에서 긴축을 다소 완화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지출을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긴축과 성장 사이의 균형이 주된 논제였으며, 오랜 긴축이 성장을 저해하고 실업률이 증가시킨다는 데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동의했다.
 
이같은 합의의 일환으로 '구조적 예산 평가' 방식을 도입해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재정감축 목표 시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다만 지출 프로그램이나 채권 발행 등은 이번 회의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는 실업률의 심각성을 절감한 독일의 양보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유로존의 1월 실업률은 11.9%이며 청년실업률은 24.2%에 달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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