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졸업생 190명 한수원 입사
김균섭 사장 "능력, 실력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구현 앞장"
2013-03-18 10:14:51 2013-03-18 10:17:3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졸업생 190명을 채용한다. 마이스터고는 중견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전문계 특성화 고등학교를 말한다.
 
 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202명을 지난 2011년 9월에 선발해 인턴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이들은 앞으로 42주간 신입사원 기본과정 및 원자력 이론기초 등 고졸입사자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 각 사업소에 배치 돼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지난해 선발된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151명도 현재 인턴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한수원은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 수준을 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부 규정을 정비한 바 있다.
 
대졸 출신과 비교해 급여, 처우, 보직, 승진 등에 대해 차별 없이 대우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고졸 신입사원이 입사 4년이 지나면 대졸수준 입사자와 급여, 승진 등에서 동등하게 처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인력이 학력과 상관없이 능력과 실력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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