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 개선·주가 복원 기대-하나대투證
2013-03-19 07:51:09 2013-03-19 07:53:4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 복원 시도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중국 춘절 이후 철강가격 하락과 재고급증에 따른 모멘텀 약화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강추위로 철강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철강가격 상승으로 생산량이 늘어나 불확실성이 확대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효하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투입가격 하락에도 비수기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회복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최대 성수기 진입 ▲단가인상 효과 본격화 ▲철강 원료가격 하향 안정으로 영업여건이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료투입 가격은 톤(t)당 1만원 내외로 상승하지만, 성수기 판매 증가와 단가인상효과 본격화에 힘입어 마진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 주력 제품인 자동차 강판은 약 25% 비중인 현대차(005380)·GM대우의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체 평균판매단가는 올라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주가 복원 시도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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