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뮤즈먼트, 주총이후 본사 제주도 이전
2013-03-19 14:42:35 2013-03-19 14:45:0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카지노 레저 전문기업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오는 28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본사의 제주도(서귀포시) 이전을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카지노와 레저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가장 적임지인 제주에 본사를 두고 향후 제주에서 진행이 예정된 사업을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는 취지"라며 "더욱 완벽한 마제스타 카지노의 그랜드 오픈을 준비해 4월 중순경 오픈하고 추가적인 영업 집중과 중국인 VIP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는 중국인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한 무비자 지역으로 중국인 방문객과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다.
 
때문에 본사의 제주 이전은 카지노 업종의 특성상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고객과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서울보다 효과적일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등 중소기업으로서 가능한 수천억 규모의 투자 상황에 가장 효율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본격적으로 카지노 영업이 시작된 이달 매출실적이 중순 이후부터 예상치를 초과하고 있어 2분기에는 정상화된 매출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3분기 이후에는 셋톱박스부문의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카지노의 경우 영업이 일정부분 정상괘도에 오르게 될 경우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기에 2분기이후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제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현재 계약된 정켓 (VIP 영업전문 마케팅회사) 이외 추가로 계약을 원하는 정켓과 에이전트들이 경쟁적으로 카지노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제스타 카지노가 국내 최고급 신라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어 마케팅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회사측은 제주본사 이전후 서울사무실은 서울의 관광객이나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마케팅팀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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