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준금리 25bp 인하..올해만 두차례
2013-03-19 15:44:13 2013-03-19 15:46:4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9일 RBI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들어 두 차례 금리를 낮춘 것이다.
 
이번 인하 조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인도의 기준금리는 7.75%에서 7.5%로 하향 조정됐다.
 
RBI는 성명을 통해 "최근 세계 경기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인도 경제의 성장세가 확연하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고 현재의 물가지수 상승률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준이 못된다"며 금리 인하 원인을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RBI가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앞으로 통화완화책을 계속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인도의 2011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6.5%에 그쳐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인도 정부는 2012회계연도 역시 5%를 기록해 부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RBI는 지난 1월 인하한 바 있던 지급준비율은 4.00%로 동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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