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중동에서 수주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중 5척에 대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948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계약 이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주사가 금융을 확보하지 못해 계약을 연장해 왔으나, 선주사의 자금난 악화로 계약한 컨테이너선 8척 중 5척에 대해 계약해지를 요청해 옴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선박 3척에 대한 계약 종료일도 2012년 7월31일에서 2016년 7월31일로 4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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