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격적 주가 상승 기대-동양證
2013-03-20 07:31:41 2013-03-20 07:34:1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2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갤럭시S4 판매호조 등으로 실적개선 기대가 강화된 만큼 그간의 주가 부진은 상승탄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인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4의 판매 호조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3는 경쟁제품인 아이폰5의 판매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신제품 출시 직전인 1분기에도 판매호조를 지속해왔다"며 "이러한 흐름은 갤럭시S4로도 이어지면서 판매증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제품 효과로 스마트폰,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에 걸쳐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 증가한 9조4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전략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를 애플 주가와 연동시키거나 애플처럼 신제품 주기로 해석하려는 경향 때문에 올 들어 주가 부진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애플과 달리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상승한데다 실적개선 기대가 강화된 만큼 그간의 주가부진은 상승 탄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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