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기업인 만나 "정부지원 믿고 고용 확대하라"
2013-03-20 16:19:39 2013-03-20 16:22:1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인들에게 지원을 약속하고 대신 투자•고용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상공의 날 행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를 믿고,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을 늘려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규제를 줄이고, 아이디어를 빨리 상품과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과 문화, 문화와 산업, IT와 제조업이 융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원스톱 행정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소 기업도 해외 수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계획도 이야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민주화와 관련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창조경제는 피어날 수 없다”며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누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