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회장 사내 이사로 재선임
신규 사내이사엔 이혁주 전무 선임..보통주 1주당 1000원 배당
2013-03-22 10:51:39 2013-03-22 10:53:5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무 회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 이사에는 이혁주 LG 재경팀장(전무)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김대환 인하대 교수를 재선임했고,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와 최상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테크노경영학부 초빙교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LG(003550)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현금배당을 각각 승인했다. 이사보수 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115억원으로 승인했다.
 
구 회장은 불참했고, 대신 조준호 LG 사장이 의장으로 나섰다. 구 회장은 주말 북미로 출장을 떠난다.
 
조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룹차원의 연구개발(R&D) 강화 움직임에 대해  "R&D에서 곧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보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13일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LG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연구개발 책임자들을 전원 발탁 승진시키기로 했다. LG그룹의 올해 최대 화두인 '시장선도'를 달성할 목적으로 연구개발 인력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며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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