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 영향으로 하락하던 통신주들이 반등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KT(030200)는 전 거래일에 비해 450원(1.29%)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지난 21일 보조금 경쟁을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이동통신사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통신주가 하락세를 이었다.
그러나 망내 무료통화로 통신사들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아울러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실시로 인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연간 12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그러나 이로 인해 3조5000억원에 달하는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가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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