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26일
SBS(034120)에대해 판권매출에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 중 판권 비중은 지난 2008년 6%에서 오는 2016년에는 2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지금까지는 SBS콘텐츠허브를 통해 배분받는 콘텐츠 사용료가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재송신료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유료방송사업자 모두에게 재송신료를 받게 되고 지난해 말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가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재송신료 대상 가구가 증가했다"며 "유료플랫폼으로부터 받는 재송신료는 2012년 기준 110억원에서 2016년 370억원으로 연평균 3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BS는 이익변동성이 높아서 다른 미디어주 보다 낮게 평가됐지만 판권매출 비중이 상승하면 앞으로 이익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며 "따라서 영업이익도 지난해 410억원에서 오는 2016년 1330억원으로 연평균 3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