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반도체 '실적 선순환 진입'-키움證
2013-03-26 08:12:55 2013-03-26 08:15:3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반도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인·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전망 상향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주가도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1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스마트폰발 고성장이 올해에는 반도체 사업부로 전이되면서 선순환구조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대를 넘어서며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4를 포함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성과도 기대됐다.
 
두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7%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폭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고, 1~2월 부진했던 비메모리(Sys.LSI)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의 물량 확대 효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S4 출시 이후 무선사업부(IM)의 모멘텀 둔화와 Sys.LSI사업부의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8만9300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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