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8.13포인트(0.35%) 내린 2318.5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주 나흘 연속 상승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전일에 이어 이어지며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억제책인 '신국5조' 시행세칙에 대해 지역별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 밖에 4월 청명절 전후로 기업공개(IPO) 심사 업무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 3대 정유기업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모두 줄어든 가운데 시노펙상해석유화학(-0.32%), 해양석유공정(-0.30%), 중국석유화학(-0.66%) 등 정유주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초상은행(-0.62%), 화하은행(-0.63%), 민생은행(-1.09%) 등 은행주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동산 대표기업들이 올해 판매목표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대형 부동산 업체인 폴리부동산그룹이 전일에 비해 3.19%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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