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통위 이전, 새 정부 정책방향에 주목"-KB證
2013-03-27 08:27:28 2013-03-27 08:29:59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편성에 따른 추가 국채발행에 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한 추가 매수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한은 총재의 경기판단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4월 금통위 이전 시장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4월 기준금리 인하 명분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3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국채금리와 기준금리 간 역전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고 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시장에서는 4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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