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단기적인 주가 복원시도 기대-하나대투
2013-03-27 08:47:19 2013-03-27 08:49:5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철강주에 대해 단기간 내 급격한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최선호주로는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효하고 과도하게 저평가된 포스코(005490)세아특수강(019440)을 제시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경기 회복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더디고 각종 철강지표가 약화돼 단기간 내 급격한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업종에 대한 시장 샌티먼트 약화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주가 반등을 본격적으로 견인할 모멘텀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철강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바닥권에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복원 시도는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철광석 재고가 최근 3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고 보충 수요가 늘었다"며 "이로 인해 철광석 가격은 반등하고, 코스트푸시(cost push)에 의해 철강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철강 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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