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에 초점을 맞춘 올해 업무계획을 내놨다.
문화부는 28일 청와대에 생애주기별 문화활동 지원, 상상콘텐츠기금 조성, 예술인 창작 지원과 창작안전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2017년까지 일자리 21만개를 신규 창출한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구체적 발표 내용에는 ▲생활 속 문화 참여 확대 및 대학생·청년 '문화패스' 등 생애주기별 문화활동 지원 ▲예술지원 3대 방향(자유, 자존, 자립) 설정 ▲상상콘텐츠기금 조성과 '콘텐츠코리아랩' 설치 ▲생활체육 참여율 60% 달성 및 한국형 체력인증제 도입 ▲한국형 '체크바캉스제' 도입 ▲문화·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및 한국문화원 확충 ▲무형문화유산법 제정 및 통합적 문화유산 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문화부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에서 콘텐츠·관광·스포츠레저 산업의 투자 확대와 규제완화, 신 시장 진출을 통해 2017년까지 문화콘텐츠(8.3만), 관광산업(6만), 스포츠산업(4만), 공공분야(2.4만) 등에서 21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부는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 전체의 노력이 결집돼야 한다고 보고 나눔과 배려, 소통과 신뢰의 문화적 가치를 전 부처에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문화예술교육과 체육교육 활성화(교육부), 건강한 ICT 생태계 조성(미래부) 등 부처간 협업과제에 대해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활용해 창의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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