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1분기 깜짝 실적은 없다..투자 '중립'-신한투자
최선호주로 LG생명과학·대웅제약·종근당을 제시
2013-03-29 07:58:03 2013-03-29 08:00:2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제약주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은 없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 LG생명과학(068870)대웅제약(069620)·종근당(001630)을 제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제약업종 시장 대비 프리미엄은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에 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4.3% 상승, 같은 기간 0.2% 하락한 코스피지수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상위 8대 업체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증가한 12조235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 약가 인하 이후 이어지는 전문의약품의 부진에도 기저효과가 나타난 덕이다.
 
같은 기간 8대 업체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3%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성과급 지급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보다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미약품(128940)이 매출 증대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하고, 종근당과 동아제약(000640)의 영업이익도 각각 지난해 같은 때보다 36.6%·3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대형주보다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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