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일 NH농협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영업환경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증가세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이후 기존점성장률의 부진으로 낮은 기저 효과가 상당 기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위축됐던 백화점 소비의 이연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NH농협증권 예상치인 1244억원과 컨센서스 1266억원를 하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1월 부진으로 1분기 기존점성장률이 0% 내외로 정체가 예상된다"며 "3월 이후 저마진율의 가전, 가구, 혼수용품의 기여가 커서 이익 증가 효과가 적었던 점, 기존점성장률 정체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이익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