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상반기 실적 모멘텀 부진-우리證
2013-04-03 08:07:56 2013-04-03 08:10:2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3397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15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혼잡한 카지노 영업장 상황으로 메스 고객 부문 실적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VIP 고객 실적은 회복 추이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비카지노 부문 실적은 겨울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다소 한산했던 이번 스키시즌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기존에 제기됐던 일부 게임 테이블에 대한 소프트오픈 가능성은 영업 정책상 배제된 가운데 1분기 실적 조정으로 강원랜드의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2.1%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증설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올해 3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방문객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경우 이익추정치를 다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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