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페니메이가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니메이는 지난해 4분기 76억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순익은 172억달러로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 2011년 169억달러 순손실에서도 대폭 개선된 것이며 이에 따라 페니메이는 재무부에 116억달러를 배당금으로 되갚았다.
페이메이는 프레디맥과 함께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금융위기로 위기에 내몰렸던 2008년 정부로부터 1171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이후 모기지 시장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1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8.1% 상승했고 모기지 금리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티모시 매요파울로스 페니메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실적이 본격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며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이 같은 추시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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