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글로벌 원전건설 기대감이 부각에 따른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업체의 프리미엄이 부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정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사라졌던 글로벌 원전 신규 건설 기대감은 국내시장에서부터 살아나고 있다"며 "6차전력수급계획에서 5차 계획에 포함됐던 오는 2024년까지의 원전 11기 건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원전 수출 수주도 기대된다"며 "베트남 원전 5,6호기는 한국이 수의계약 형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며 내년에는 발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9% 줄어든 114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발전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산업부문의 흑자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건설부문은 충당금의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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