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이 오는 7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주요 외신은 일본이 TPP 협상의 정식 참가를 위한 미국과의 사전교섭을 사실상 타결지었다고 보도했다.
양국이 그동안 사전 협의에서 민감하게 다뤘던 자동차 분야 협상에 거의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TPP 협상 참가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의회가 90일 안에 이번 요청안을 승인할 경우 일본은 빠르면 7월에 본격적으로 협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일본은 기존의 11개 협상국으로부터 모든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참여국들은 일본의 참가를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이 미국과 사전협의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국가들의 동의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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