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4.1부동산대책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며 전국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행정도시 이전 수요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했다. 공공기관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06%)은 지난해 5월 첫 주 이후 47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0.2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세종(0.16%), 경북(0.13%), 강원(0.11%), 경남(0.10%) 상승했다.
전남과 경기는 각각 0.06%, 0.01%씩 하락했다. 수도권의 전반적 매매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역은 고양 덕이지구와 파주신도시 등의 공급물량 누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세종시와 각 지역 혁신도시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세 선화현상이 심화되며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오름세를 보이며 0.1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0.58% 올랐으며 대구(0.32%), 대전(0.31%), 경남(0.29%)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오름폭이 둔화된 가운데 학군수요 감소로 서울 강남4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0.04%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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