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코오롱 혁신페스티벌'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코오롱 변화의 지향점은 어려운 외부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체질개선과 사고의 전환이다."
5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에서 이웅열
코오롱(002020)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성공할 수밖에 없는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웅열 회장은 "성공을 위한 절실한 고민, 공유와 토론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철저한 실천, 실천으로 얻은 교훈의 공유와 소통, 이 모든 과정의 선순환이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하는 우리를 만든다"며 "이것이 바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코오롱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 페스티벌이야말로 성공에서 얻은 교훈을 임직원 모두가 공유하는 큰 소통의 장이며 더 큰 성공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를 만들어 가는 코오롱의 전통"이라며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성과를 공유한 오늘의 혁신 사례야말로 코오롱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며 "내 퍼즐 조각에 대한 고민으로 변화하고 네가 없으면 퍼즐 그림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뜨거운 동료애로 하나 되자"고 강조했다.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는 행사로, 전 임직원들이 그룹 내 우수한 변화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사례 ▲공정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한 사례 등 마케팅, 영업, 지원,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엄선한 13건의 혁신 사례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상 수상팀에는 1억원의 포상금과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밖에 코오롱의 최고 달인을 뽑는 행사도 진행됐다. 전국 사업장에서 추천된 수십명의 달인 후보들에 대한 영상 소개 자료를 토대로 6개월 동안 임직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고의 달인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웅열 회장은 4명의 달인에게 백금으로 만든 '성공퍼즐' 배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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