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익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만2000원(1.46%) 오른 15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은 52조원, 영업이익은 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52.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애플과의 소송 충당금을 반영한다면 실제로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애플 소송 충당금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부 사업부가 계절적 비수기 및 고객사 실적 부진의 영향을 피해가지는 못했지만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인해 선전했다"며 "갤럭시S4 출시로 모바일 사업부문의 실적은 2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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