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인터플렉스(051370)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7분 현재 인터플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2.94%) 내린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4.8% 감소한 2,100억원, 영업적자 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삼성전자(005930)와 애플 관련 매출액이 지난 4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신규 제품 관련 매출 발생은 1분기 하반기로 추정되고, 애플 관련 물량 감소는 1분기에는 재고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 4분기 대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 2분기부터는 매출액이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 매출액은 2분기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신규 모델 물량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애플의 신규 모델 관련 매출도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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