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수주 정상화 기대..매수-LIG證
2013-04-09 08:27:42 2013-04-09 08:30:2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LIG투자증권은 9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하나 수주 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2조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0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줄었다"면서 "다만 영업이익률은 양호하고,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두산건설 충당금 기저효과에 따라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수주 정상화와 두산건설 리스크 완화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2012년는 대형EPC·원전 수주 없이 수주액이 5조8000억원에에 그쳤지만, 이 내용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2013년은 전체 수주 9조원 내외까지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조8000억원 규모 신고리 5,6호기 원자로 수주와 1조3000억원의 베트남 Nghi Son의 EPC수주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4분기 두산건설의 7500억원 충당금 설정과 유상증자 참여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면서 "4월 말 두산건설 입주는 일반주택과 상가 모두 양호한 분위기를 나타내며 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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