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부동산정보서비스에도 빅데이터 융합 바람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 등의 일사편리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맞춤서비스와 복지실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부동산종합증명서 대국민 서비스 시행과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의 정책 기반을 다지는 '부동산행정정보일원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행정정보일원화 사업은 18종 부동산 서류를 부동산종합증명서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측량과 토지이동, 건축인허가 등 부동산 관련 민원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은 위치정보를 행정에 융합해 국민들에게 미리 찾아가는 서비스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공간정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공간기반 부동산 통합정보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한다.
특히 새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 140개 중 부동산 빅데이터를 통해 실현 효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과제가 52개(37%)로 분석됐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방향 정보융합을 통한 부처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실현 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국토부>
국토부는 우선 올해 본격 서비스되는 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 등 일사편리 서비스를 위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상반기에 부동산종합공부와 관련한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완료해 부동산 공적 증명자료로서 효력을 갖도록해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의 구축 및 활용을 위해서는 다각적 정책실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부동산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방안 ▲부동산 관련 인프라 통합 방안 ▲지적·건축BIM 융합 방안의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부동산종합증명서를 통해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 3.0을 가시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라며 "공간기반 부동산 빅데이터를 통해 공간정보가 행정과 정책 그리고 산업 전반까지 고도화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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