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걸음' 폴리실리콘 값, 4주 만에 반등
2013-04-14 10:01:05 2013-04-14 10:03:19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지난 3주간 제자리 걸음이었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4일 태양광 가격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보다 0.05%(0.01달러) 상승한 ㎏당 18.6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0일 18.59달러를 찍은 뒤 3주 동안 정체를 보이다 반등한 것이다. 
 
◇출처=PV인사이트
 
웨이퍼는 단결정 제품만 가격이 올랐다. 156㎜ 단결정 웨이퍼는 0.16% 오른 1.27달러를 기록했고, 다결정 웨이퍼는 전주와 가격이 동일했다.
 
단결정 웨이퍼는 일본과 유럽연합(EU) 등에서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수요가 꾸준히 발생, 거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PV인사이트 측은 설명했다.
 
반면 올해 들어 가격 반등에 성공한 폴리실리콘은 제조사들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PV인사이트 측은 "주요 폴리실리콘 제조사들은 2분기에 가동률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공급 물량의 증가로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들은 또 다시 가격 하락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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