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8.0% 증가를 점친 예상치를 밑도는 것은 물론 전분기의 7.9% 증가에도 못 미쳤다.
이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함께 발표된 3월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예상치 10.1%와 앞선 두 달간의 평균치 9.9%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1월부터 3월까지의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21.3% 증가에서 0.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예상치 21.3%를 하회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12.6% 늘어나며 예상치 12.5%를 소폭 웃돌았다. 1~2월의 12.3% 증가도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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