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2013-04-15 22:58:11 2013-04-15 23:00: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9.38포인트(0.33%) 하락한 14815.68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3포인트(0.54%) 내린 3277.22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58포인트(0.41%) 하락한 1582.27로 장을 열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역시 3.05를 기록해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이에 따라 이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뉴욕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IBM(-0.44%), 인텔(-0.46%), 마이크로소프트(-0.63%) 등 기술주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홈디포(0.61%), 월마트(0.46%) 등 대형 유통주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씨티그룹(2.5%)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존 케리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상황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며 "일부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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