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해맞이위해 조선소 개방
올해로 10년째…총 6만여명 방문
2008-12-30 14:58: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축년(己丑年) 새해 첫 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대기업 산업현장에서 열린다.
 
현대중공업은 200911일 신년 해맞이객들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조선소 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해맞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10년째로, 지금까지 일출을 본 시민들은 총 6만여명에 이른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6km 길이의 북방파제와 건설장비사업본부 일출동산등 해돋이 명소 2곳이다.
 
회사측은 이날 해맞이 행사에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안내판과 조명 등을 설치하고 주차 안내를 위해 1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에서의 해맞이가 가족과 먼 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및 숙박 문제, 비용 부담 등을 줄일 수 있어 실속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초대형 선박과 거대한 크레인이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해돋이 모습은 다른 관광지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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