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증권은 1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증시환경에 상관없이 이자수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고객예탁잔고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해 오히려 이자 수익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외 이자수익 부문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연구원은 "특히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이 시장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장금리 인하에도 이자수익 감소 폭이 크지 않다"며 "키움증권의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도 일평균거래대금과 상관없이 5000~6000억원 수준의 잔고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개인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키움증권은 지난 2000년부터 한 차례도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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