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한국전력(015760)공사에 대해 원자재와 환율 하락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1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의 영업비용 중 원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은 석탄과 LNG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전력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100% 수입하므로 환율 하락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절감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연간 3500억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되고 원자재와 환율이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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