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신한투자
2013-04-17 08:52:47 2013-04-17 08:55:2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KB금융(105560)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컨센서스 448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3490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과거 국민은행 시절 금융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맞교환했던 포스코(005490)현대상선(011200)의 주식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감손액이 각각 370억원, 400억원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를 기존 7.2%에서 6.7%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없다면 순이자마진은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한 대출 스탠스 완화로 성장은 3분기를 기점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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