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추경 세입축소·세출확대 동의
세출 2조 늘린다는 보도는 부인.."그런 협의 없었다"
2013-04-18 15:32:35 2013-04-18 15:35:0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누리당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세입결손보전 부분을 줄이고 세출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민주통합당과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여당측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추경이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훌륭한 마중물이 돼야한다는데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라며 "경기부양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안대로 이뤄진다면 국회의 존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원안대로 통과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전날 일부 언론에서 '세출 예산을 2조원 늘릴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확정된 것은 없다"며 "상임위원회를 거친 후 예결위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액수가 거론됐다는 것은 상임위와 예결위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런 협의는 없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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