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가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는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9억8400만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0만달러(6센트)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57센트를 점친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의 주당 6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억4000만달러보다 개선된 84억7500만달러를 기록하며 83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치 역시 상회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브로커리지 사업의 수익이 증가한 것은 물론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에서 최고 실적을 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자산관리부문의 세전 이익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앞으로 자산관리부문 조인트벤처 잔여지분 35% 인수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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