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해외브랜드 확대+사옥매입 '긍정적'..목표가↑-우리證
2013-04-19 08:17:22 2013-04-19 08:19:5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한섬(020000)에 대해 최근 사옥매입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해외브랜드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9.9% 하락한 18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17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해외 브랜드가 이탈하기 시작한 가운데 정가판매율 회복 지연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임대료 절감과 연초계획을 넘어서는 해외브랜드 도입에 따라 2013~201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평균 7,7% 상향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청담동에 1000억원 상당의 부지와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연간 100억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현재 4개의 해외 브랜드(James & Elizabeth, IRO, Eleven T, Hysteric Glamour)의 도입이 확정되는 등 예상치를 상회하는 해외브랜드 편입을 통한 실적 개선 역시 기대된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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