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우선주, 실제 주가도 올랐을까?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새해들어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높은 배당 수익률과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기업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고려포리머우(009815)선주로 무려 128.67% 상승했다.

 

그 다음은 대상우(001685)(66.84%), 동양우(001525)(63.21%), 대상3우B(001689)(59.1%), 동양3우B(001529)(41.44%), 동양2우B(001527)(35.08%), 일양약품우(007575)(34.06%), 성신양회3우B(004989)(33.56%) 등이 집계됐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이익배당 또는 잔여재산 분배를 보통주보다 우선적 지위를 인정받는 주식으로 발행순서에 따라 우선주, 2우선주, 3우선주로 구분된다. 또 배당에 대한 옵션이 추가로 붙으면 'B'를 표시한다.

 

전문가들은 우선주 주가 방향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통주의 주가 흐름을 꼽았다.

 

실제로 같은기간 이들 기업의 보통주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보통주 가운데 동양(001520)(001520)이 51.67%로 가장 크게 올랐고,  대상(001680) 49.42%, 일양약품(007570) 29.22% 성신양회(004980) 28.51%, 고려포리머(009810)가 9.96%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주 투자시 배당수익률, 보통주와의 괴리율로 보는 밸류에이션, 적정 투자를 위한 시가총액, 안정적 재무구조 등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등락률 높았던 우선주 리스트>

 

(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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