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6주 연속 하락..ℓ당 1955원
2013-04-20 10:48:51 2013-04-20 10:51:13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954.9원으로 지난주보다 8.7원 하락했다. 최근 6주간 38.9원 하락했다.
 
일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45일 연속 내려  리터당 1943.4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7.6원 하락한 리터당 1749.8원을 기록하며 3주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정유사들의 세전 주유소 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리터당 936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리터당 973.5원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비해 무려 33.6원 상승했다.
 
정유사별 휘발유·경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고, S-Oil(010950)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2029.1원), 세종시(1976.2원), 충남(1967.2원) 순으로 높았고, 대구(1925원), 광주(1931원), 울산(1934원) 순으로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두바이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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