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코스닥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내 고가주 비중이 크게 늘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1만원 이상인 종목은 지난해 말 201개 종목에서 230개 종목으로 14.4%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 내 3000원 미만 저가주는 지난해 말 399개 종목에서 356개 종목으로 11%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 내 고가주의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다.
주가가 3만원 이상인 51개 종목은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무려 21.92% 주가가 상승했다.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인 179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23.07%로 가격대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인 206개 종목 주가 상승률은 22.87%로 집계됐다.
반면 1000원 미만 저가주는 5.40% 하락해 코스닥 지수 상승률 보다도 16.44%포인트 하회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고가주 비중은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인 종목은 지난해 말 124개에서 131개로 5.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내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가격대는 주가가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인 171개 종목으로, 올 들어 13.03%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을 17.89%포인트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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