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립합창단이 아리랑 인류무형유산등재를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국립합창단이 특별히 위촉한 아리랑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의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Song of Arirang)'이다.
치유와 인류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곡에 대해 국립합창단 측은 "우리나라 여러 지방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아리랑 멜로디를 소재로 삼아 한국인의 본질적인 정서를 찾아내는 한편, 현대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만한 곡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사회의 각계각층이 노래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출연진을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국립합창단 외에 노인, 어린이, 장애우,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과 경상도 및 전라도 지역을 대표하는 국민합창단 274명이 함께 한다.
또 지휘자 이상훈, 명창 안숙선, 소프라노 김영미, 앨토 양송미, 테너 이정환, 바리톤 강형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K-Arts 국악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양악, 성악가와 판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공연은 1부 '송 오브 아리랑(오케스트라 연주)', 2부 아리 아라리, 3부 밀양의 전설, 4부 진도의 소리, 5부 동포의 아리랑, 6부 '송 오브 아리랑(합창)' 등 총 6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티켓예매 홈페이지(
www.sacticket.or.kr, 02-580-1300), 공연 문의는 국립합창단(
www.nationalchorus.or.kr, 02-587-81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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